4일 재단에 따르면, 시대를 앞서간 조선의 여성 시인 ‘허난설헌’을 기리고 현대인의 안목으로 그녀의 예술세계와 역사를 돌아보기 위해서다.
이번 문화제는 광주시와도 특별한 인연이 있는 난초처럼 살다 간 조선 중기의 천재 시인 허난설헌이라는 인물과 그의 작품을 통해 시대를 돌아보고 그 속에 담긴 문학적 가치와 따뜻한 위로를 나눠보고자 마련됐다.
허난설헌과 그의 문학을 주제로 △<초희 스토리> 역사강의 △작가초청 북콘서트 △청소년 백일장과 캘리그라피 공모전 △김경일 교수와 함께하는 인문학 강의 △야외광장에서 펼쳐지는 북마켓과 초희놀이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청소년 백일장은 ‘허난설헌에게 답을 보내다’라는 주제로 오는 6일까지 온라인으로 사전 접수를 받고 있으며 본선대회는 9일 남한산성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외에도 행사기간 동안 아트홀 야외광장에는 북크닉 공간이 조성되어 북마켓, 버스킹 공연, 초희놀이터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재단 축제 관계자는 “해가 거듭될수록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시민들이 함께 축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