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대한민국 동물복지 수준 한 단계 높여야...경기도가 합니다"

2023-09-0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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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자신의 SNS 통해 '경기 반려마루' 시작 알려...경기도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경기도특사경, 김 지사의 동물 학대 불법행위 단속 지시 후 불법 도살 현장 연이어 적발

김동연 지사가 옮기고 있다 사진김동연 지사 페북 캡처
김동연 지사가 화성시의 한 번식장에서 반려견을 옮기고 있다. [사진=김동연 지사 페북 캡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대한민국 동물복지 수준을 이제 한 단계 더 높여야 한다"면서 "변화의 중심 경기도가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 반려마루’가 첫 임무를 시작합니다'란 제목으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끔찍한 현장에서 구조된 개들을 여주에 있는 ‘경기 반려마루’로 이송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경기 반려마루’는 경기도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에 도민들이 참여해 지어준 이름"이라면서 "아직 정식 개관 전이지만, 가용한 모든 자원을 투입해 소중한 생명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어제 화성시의 한 번식장에서 1500여 마리의 개가 구조됐다"면서 "정말 끔찍한 동물 학대가 이뤄진 현장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즉시 가능한 모든 조처를 했다"면서 "특별사법경찰단이 현장에 즉각 출동했고 축산동물복지국이 현장에서 개들을 보호했다"고 했다.

김 지사는 "전국 최초로 ‘축산동물복지국’을 만들었고, 특사경을 통해 동물 학대를 상시 단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김동연 지사 페북 캡처
[사진=김동연 지사 페북 캡처]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동물 복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지난해 12월 축산산림국을 ‘축산동물복지국’으로 개편하고 전국 최초로 ‘동물복지과’와 ‘반려동물과’를 신설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내 ‘동물학대방지팀’도 신설해 동물 학대 불법행위를 단호하게 대처하고 있다.

지난 3월 ‘양평 개 사체 사건’ 같은 동물 학대 유사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한 불법행위 단속 지시 후 불법 도살 현장을 연이어 적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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