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 반려마루’가 첫 임무를 시작합니다'란 제목으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끔찍한 현장에서 구조된 개들을 여주에 있는 ‘경기 반려마루’로 이송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경기 반려마루’는 경기도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에 도민들이 참여해 지어준 이름"이라면서 "아직 정식 개관 전이지만, 가용한 모든 자원을 투입해 소중한 생명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어제 화성시의 한 번식장에서 1500여 마리의 개가 구조됐다"면서 "정말 끔찍한 동물 학대가 이뤄진 현장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즉시 가능한 모든 조처를 했다"면서 "특별사법경찰단이 현장에 즉각 출동했고 축산동물복지국이 현장에서 개들을 보호했다"고 했다.
김 지사는 "전국 최초로 ‘축산동물복지국’을 만들었고, 특사경을 통해 동물 학대를 상시 단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내 ‘동물학대방지팀’도 신설해 동물 학대 불법행위를 단호하게 대처하고 있다.
지난 3월 ‘양평 개 사체 사건’ 같은 동물 학대 유사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한 불법행위 단속 지시 후 불법 도살 현장을 연이어 적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