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재단에 따르면, 호랑에듀는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한글 프로그래밍 언어 프로그램을 컴퓨터 코팅 시스템에 접목해 코딩 교육 서비스를 진행하는 기업이다.
기존 교내 동아리 수준으로 운영되어 오다 중소기업벤처기업부로부터 창업지원을 받아 올해 6월 정식 에듀테크 기업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날 협약식은 한글 코딩 교육 등의 청소년 디지털 활동과 미래교육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 청소년의 균형성장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코딩 교육은 초·중등 교육과정에서 의무교육으로 채택되어 있지만, 기본 프로그래밍 언어가 영어로 되어 있어 청소년의 접근이 쉽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영어’로만 배울 수 있었던 컴퓨터 코딩 프로그램을 한글로 배울 수 있게 됨에 따라 지역 청소년들이 디지털 코딩 프로그램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단은 ‘더 멀리 보는 미래교육도시’라는 이민근 안산시장의 시정방침 아래 우수한 지역 청소년들을 발굴·육성해 청년창업으로까지 진출시키기 위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희일 청소년재단 대표는 “청소년재단이 배출한 청년 창업기업 호랑에듀와 지역 청소년들의 디지털 미래 교육을 머리를 맞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회가 새롭다”라며 “청소년재단이 배출한 1·2호 청년창업기업 도로와 호랑에듀의 성공사례가 지역 청년 창업기업 활성화의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유도희 호랑에듀 대표는 “호랑에듀가 개발한 한글 언어 컴퓨터 코딩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을 비롯한 남녀노소 누구나 자기 생각을 쉽게 표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