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둘 중 하나, '워라밸'이 가장 중요…선호 직장 국가기관→공기업

2023-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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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취업의 가장 큰 장애 요인은 육아부담"

[그래픽=통계청]

청년 둘 중 하나는 일과 가정의 균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사이 청년이 선호하는 직장은 국가기관에서 공기업으로 바뀌었다.

통계청은 28일 이 같은 내용의 '사회조사로 살펴본 청년의 의식변화'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2021년 청년이 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수입(35.8%), 안정성(22.1%), 적성·흥미(19.1%), 근무환경(9.8%) 순이었다.

직업선택 시 안정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비중은 10년 동안 감소세를 보였다.

남녀 모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수입, 안정성, 적성·흥미 순이었다. 근무환경은 여자(12.6%)가 남자(7.2%)보다 상대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19~24세 청년은 25~34세 청년과 달리 직업 선택 시 안정성(19.9%)보다 적성·흥미(24.2%)를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했다.

연령계층별로 보면 19~24세 청년은 수입, 적성·흥미, 안정성 순으로, 25~29세와 30~34세 청년은 수입, 안정성, 적성·흥미 순으로 중시했다.

10년 전 청년의 선호 직장은 국가기관(27.7%), 대기업(19.6%), 공기업(19.3%) 순이었지만 2021년에는 공기업(23.2%), 국가기관(20.8%), 대기업(20.2%) 순으로 바뀌었다.

10년 동안 국가기관 선호도는 감소세, 공기업 선호도는 증가세를 보였고 2017년 이후에는 대기업 선호도가 증가세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 공기업을 가장 선호했지만 남자는 국가기관(19.8%)보다 대기업(22.3%)을, 여자는 대기업(18.1%)보다 국가기관(21.9%)을 선호했다.

전반적인 일자리 만족도는 35.8%로 10년 전(26.0%)보다 9.8%포인트 증가했다. 각 근로 여건별로도 10년 전보다 만족도가 증가했다.

2021년 청년이 생각하는 여성 취업의 가장 큰 장애요인은 육아 부담(46.3%), 사회적 편견(18.5%), 불평등한 근로 여건(13.8%) 순이었다.

여성 취업의 가장 큰 장애요인은 남녀 모두 육아 부담이라고 생각했다.

2021년 여성이 직업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청년의 비중은 87.4%로 전체 인구(85.2%)보다 소폭 높았다.

여성이 직업을 가지고 일할 경우, 가사와 관계없이 계속 일하는 것(74.0%)을 선호했다. 출산 전과 자녀 성장 후(14.1%)가 다음으로 많았다.

여성이 직업을 가지고 일할 경우, 가사와 관계없이 계속 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청년은 10년 전보다 20.8%포인트 증가했다. 출산 전과 자녀 성장 후에 취업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9.6%포인트 감소했다.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청년의 비중은 45.4%로 집계됐다. 일이 우선인 청년은 33.7%, 가정생활이 우선인 청년은 20.9%를 차지했다.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중시하는 비중과 가정생활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비중은 증가하고 있지만, 일이 우선인 비중은 꾸준히 감소했다.

남자는 일을 우선한다고 응답한 비중이, 여자는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중시한다고 응답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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