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잡코리아와 협업해 청년 일자리 지원을 위한 ‘산업기능요원 전문채용관’을 개설했다고 23일 밝혔다.
산업기능요원은 군 충원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병역자원 일부를 중소기업 등에 지원하는 제도다. 1973년부터 운영됐으며 현재 현역 입영대상자는 34개월, 보충역은 23개월을 각각 복무한다.
잡코리아 홈페이지에 개설된 산업기능요원 전문채용관에는 ‘산업지원 병역일터’에 등록된 채용공고를 실시간으로 연계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병역의무를 앞둔 의무자들이 정확한 병역지정업체 채용정보를 다양한 경로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는 게 병무청의 설명이다.
또 전문채용관 내에서 현업 근무자들의 직무인터뷰와 이력서 작성 취업팁 등 취업정보를 함께 제공받을 수도 있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기간이 미래를 향해 발돋움해 나가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병무청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