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여당 내부에서 커지는 '수도권 위기론'과 관련해 "이미 오래전부터 나온 이야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수도권 위기론으로 포장이 됐지만 사실은 공천 갈등, 공천 싸움이 시작된 것"이라며 "새로운 문제도 아니고 호들갑 떨 문제도 아니다. 공천 싸움이 시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국민의힘의 공천권은 100% 윤석열 대통령한테 있다"며 "국민의힘이 앞으로 총선에 무슨 변화가 있을까 보았을 때 변화가 없을 거라고 본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의 총선에 대한 유일한 전략이 윤 대통령의 지지도 가지고 치르겠다는 것인데 그 지지도가 30% 박스권에 그냥 딱 묶여 있다"며 "가끔 20%로 내려가기도 하는데 그걸로 무슨 총선을 치르냐"고 꼬집었다.
그는 "지금 국민의힘이라는 큰 배가 침몰을 하고 있다면 침몰한 책임이 누구한테 있느냐"며 "대통령과 윤핵관들한테 있다. 지금 당 지도부한테 있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과 당 지도부를 직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