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은 국가지정문화재(사적)인 적상산성의 성벽 보수정비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적상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재인식하고 현존하고 있는 유적을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수립한 계획을 토대로 무주 적상산성 종합정비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올해 6월에 문화재청의 설계 승인을 받아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1978년부터 현재까지 복원‧보수됐던 900m 구간 중에서 훼손된 총 11개 구간, 200m에 대해서 진행한다.
군은 이번 성벽보수정비를 시작으로 학술조사를 통해 원형고증 자료를 확보하는 등 원형구간에 대한 보수정비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무주 적상산성은 고려 말 자연석으로 축조된 둘레 8143m, 높이 1.2~1.8m 규모의 성으로, 현재는 북문지(기단시설 등)와 서문지(옹성부 등) 등이 남아 있다.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적상산사고를 지키던 요충지였다는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1965년 국가지정문화재(사적)로 지정됐다.
대전 마라톤 정형외과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양 기관은 앞으로 진료와 입원·검사·재활 등에 관한 협조와 의료시설 이용 등 무주군민 건강 회복, 의료정보 및 의료기술 교류, 교육 등 학술행사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가 고령의 어르신들이 많고 스키와 등산을 위해 찾아오는 관광객들도 많기 때문에 어느 지역보다도 신속하고 전문적인 정형외과 진료가 절실하다”라며 “무주에서 가깝고 연중무휴로 전문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 또한 기대가 된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정범 원장은 “저희 병원이 가진 모든 의료시설과 인력, 장비, 기술을 활용해 무주군민 여러분의 건강한 삶을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라톤 정형외과병원은 84병상 규모로 척추와 관절 수술·시술 통증치료가 전문이며, 130여명의 의사 및 간호사, 의료기사 등 의료진과 MRI, CT, 최신 물리치료 장비 등도 두루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