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10억 달러 규모 방글라데시 치타공 경제구역 용수공급 '우선사업권' 확보

2023-08-2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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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주시 방글라데시서 4번째 수처리 사업

태영건설 여의도 사옥태영건설
태영건설 여의도 사옥 [사진=태영건설]
 

태영건설은 방글라데시에서 약 10억 달러(약 1조 3409억원) 규모 치타공 BSMSN 경제구역 용수공급 사업에 대해 우선사업권을 갖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우선사업권 확보는 지난 20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총리실장 공관에서 열린 제5차 한-방 인프라개발 공동 협의체에서 도출된 성과다.
 
BSMSN 경제구역 용수공급 사업은 방글라데시 제2도시 치타공 내 위치한 BSMSN 산업단지에 일 25만톤 규모의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5년간 공사를 진행, 이후 30년간 산업단지에 산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사업비는 약 10억 달러에 달한다. 치타공 상하수청이 발주했고 태영건설이 컨소시엄을 꾸려 우선사업권을 취득한 것으로, 향후 최종 제안서 작성 등을 진행해 최종 수주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태영건설은 방글라데시에서 상하수처리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BSMSN 경제구역 용수공급 사업까지 수주 시 태영건설은 방글라데시에서만 4번째 상하수처리 시설 사업을 맡게 된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이번 우선사업권 확보를 통해 태영건설 상하수처리사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해외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물 산업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해외 매출을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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