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21일 발표한 '8월 1일~20일 기간의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279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6.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314억 달러로 27.9% 감소했으며, 무역수지는 36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국가별 수출은 홍콩(36.1%)을 제외한 10대 주요 지역의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 대중국은 수출은 27.5% 감소했고 미국(-7.2%), 유럽연합(-7.1%)으로의 수출도 줄었다.
수입은 원유(-37.4%), 반도체(-25.1%), 승용차(-46.3%) 등 10대 주요 품목이 일제히 감소세를 나타냈다. 국가별로는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 22.1% 줄었으며 미국(-35.8%), 유럽연합(-20.7%), 일본(-23.7%) 등도 감소했다.
올 들어 이달 20일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284억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