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로봇 경진대회인 ‘2023 월드로봇 올림피아드 한국대회’는 지난 13일까지 진행됐으며 로봇스포츠, 미래혁명가 등 4개 종목, 초·중·고등부 301팀, 720명 등 1500여명이 참여했다.
종목별 우승자는 오는 11월 파나마 파나마시티에 월드로봇 올림피아드 결승대회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한다.
현장에서는 대회장 입구부터 출전 선수들의 학부모들로 문전성시를 이뤘고 학생들도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임해 대회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이 대회는 12일부터 15일까지 63개국 3000여명의 큐브 마니아들이 모여 17개 큐브 종목별 챔피언전과 3인 1조 릴레이 국가 대항전을 치르며 지난 대회 우승자도 출전해 팬사인회를 진행하는 등 현장 반응이 뜨겁다.
또한, 인천시는 대회 기간 중 인천에 머물고 있던 앙골라 잼버리 참가단에게 참관 기회를 제공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앙골라 잼버리 참가단들은 학생들이 만든 로봇을 관람하고 큐브를 직접 맞춰보는 등 대회를 즐겼다.
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세계적인 대회를 유치해 인천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로봇 꿈나무들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인천 청소년 힙합댄스 경연대회 15개 팀 본선 무대 열려
이번 대회는 국제 청소년의 날(8월 12일)에 ‘꿈을 향해 뛰어들다 D.I.V.E’를 슬로건으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경쟁을 위한 대회가 아닌 우승보다 값진 인생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댄서로서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대형 무대가 준비됐고 유명 댄서 3인(저스트절크 “영제이”, YGX “여진”,엠비셔스 “김평야”)이 심사를 맡았다.
또 래퍼 ‘키썸’이 축하공연을 선보여 대회 참가자뿐 아니라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올해 예선에는 전국 초등부/중고등부 댄스팀 총 57팀(초등부 20팀 / 중고등부 37팀)이 참가했으며 1차, 2차 예선 심사와 프로댄서와의 토크 콘서트(네트워킹 파티)를 거쳐 15팀이 이날 본선 무대에 올랐다.
초등부 대상은 KIDS SHO(키즈에세초), 중고등부 대상은 NO LIP이 차지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금상, 은상, 화합상, 미래상, 열정상 등이 주어졌다.
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국의 청소년들이 춤과 꿈으로 다양함을 표현하고 자유롭게 교류하며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