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가 중국인 단체관광이 재개되면서 본격적인 ‘유커’ 공략에 나선다. ‘큰 손’인 중국인 관광객과 VIP 유치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는 14일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의 대표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보스 라이브 쇼(BOSS LIVE SHOW)’는 오는 9월 8일 파라다이스시티 현장에서 단독 생방송을 실시한다”라고 전했다. 중국 최대 연휴인 국경절과 내년 춘절을 겨냥한 ‘K-호캉스’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방송을 통해 파라다이스시티 메인 호텔의 디럭스룸, 스위트룸을 비롯해 넷플릭스 ‘솔로지옥’의 촬영지로 유명한 풀빌라 등을 폭넓게 소개한다. 전 객실이 스위트룸으로 구성된 럭셔리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도 포함됐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파라다이스 4개 카지노의 올해 2분기 중국 VIP 드롭액은 1분기 대비 두배 이상 늘어나며 증가 추세에 접어들었고, 중국 단체관광이 재개될 시 그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라다이스는 지난 10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548억8700만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206억3800만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52억8500만원, 당기순이익은 372억600만원으로 각각 161.6%, 243.7% 상승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