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유희태 군수를 비롯한 설계자문단, 총괄계획가, 관계공무원, 설계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운삼봉도서관 건립사업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지난 2월 28일 설계용역 착수보고 이후 그간의 용역 추진경과 보고와 설계자문단 의견 반영사항, 실무부서 협의결과 등 주민의 이용편의와 운영 효율성을 고려한 평면계획, 공간별 인테리어계획 등이 보고됐다.
군은 중간용역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11월 공사착공을 차질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시설은 자료실, 커뮤니티 공간, 삼봉민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이며, 독서·육아·행정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오는 2025년 개관 예정이다.
유희태 군수는 “고운삼봉도서관 건립은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인구유입에 가시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주여건 개선, 수소특화국가산단 조성 등을 통해 행복지수 1위 완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비봉 우리콩두부영농조합법인, 행안부 ‘모두애 마을기업’ 선정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마을기업은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소득 및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기 위해 설립·운영되는 마을단위의 기업이다.
행안부는 매년 높은 매출과 브랜드 가치를 보유하고 기업성 및 지속가능성을 입증하는 마을기업을 발굴해 ‘모두애 마을기업’으로 선정하고 1억원(국비50%, 지방비50%)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비봉우리콩두부영농조합법인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자원을 100% 활용해 두부류, 오미자차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는 마을기업 수익으로 75세 이상의 어르신께 매월 5만원의 자치연금을 지급하는 등 마을공동체 강화에 앞장서는 등 타 공동체에 모범이 되고 있다.
조한승 대표는 “주민들의 성숙한 공동체의식과 공동체사업에 대한 적극적 참여와 지지, 그리고 완주군의 지원으로 모두애 마을기업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지역환원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에서는 마을단위의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마을기업 육성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완주군은 올해 4월 구이면 ‘농부사랑영농조합법인’이, 6월에는 비봉면 ‘비봉우리콩두부영농조합법인’이 각각 ‘신규 마을기업’과 ‘모두애 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