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성공원, 침팬지 사육장 탈출… 마취 후 치료 중 폐사

2023-08-1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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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팬지 25세인 수컷 1마리, 폐사

달성공원 침팬지 탈출시에 침팬지 수컷인 루디가 공격성을 보이며 공원 외벽 방향으로 배회․이동하고 있다 사진대구경찰청
달성공원 침팬지 탈출시에 침팬지 수컷인 루디가 공격성을 보이며, 공원 외벽 방향으로 배회․이동하고 있다. (사진=대구경찰청)

대구광역시 달성공원은 8월 11일 오전 09시 11분경 침팬지 2마리인 알렉스와 루디가 사육장 탈출하여 09시 30분 1마리를 포획, 10시 40분 1마리는 마취로 제압 후 포획해 침팬지 탈출 상황이 종료되었다.
 
침팬지 두 마리가 사육장을 탈출 시 침팬지사 내실을 청소 중인 사육사를 밀치고 탈출을 했다. 이 과정에서 달성공원 사육사(남성, 77년생)가 좌측 팔 4~5cm 열상으로 ms재건병원에 후송됐으며, 일반 시민은 피해가 없다.
 
이후 11일 09시 11분경 발생한 ‘달성공원 침팬지 탈출’에 따른 조치 중 침팬지 1마리가 폐사에 따른 보고라며, 오후 4시가 넘어서 보도자료가 나왔다.
 
이는 10시 40분경 침팬지 수컷인 루디 1마리가 마취총에 제압되어 포획되어 상황이 종료되었으나, 마취총을 맞은 침팬지가 침팬지사 내실을 청소 중 사육사를 밀치고 탈출을 한 침팬지이다.
 
13시 30분경에 달성공원 수의사 회복조치 및 야생동물구조 동물병원인 동인동물병원의 응급 치료 중에 기도 폐쇄에 따른 질식사를 했다.
 
달성공원 침팬지 탈출시에 침팬지 수컷인 루디가 공격성을 보이며(사육사 1명 열상, 물림 사고), 공원 외벽 방향으로 배회․이동함에 따라 시민 안전을 위해(달성토성 외곽은 중․서구 주택 밀집 지대) 마취총으로 제압해 치료 중 기도 폐쇄로 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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