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 머무른 이집트, 에콰도르 잼버리 참가자들이 2박 3일 일정을 마무리 했다.
11일 군산시에 따르면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 잼버리’ 조기 퇴영으로 호원대학 등에서 머물던 이집트, 에콰도르, 인도 잼버리 대원 400여명이 군산에서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고 폐영식에 참여하기 위해 상암월드컵경기장으로 떠났다.
이 기간동안 호원대학교에 머물면서 K-푸드, K-뷰티, K-스포츠, K-공연의 4개 부문으로 김치담그기, 헤어컷·네일 아트, 호신술·태권도 체험 및 뮤지컬 공연 등 총 8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대학 교수진과 학생들이 문화 사절이 되어 군산 방문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군산과 한국 문화를 소개했다.
스카우트 대원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그동안 지쳤던 몸과 마음의 휴식과 동시에 다양한 문화체험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시는 공무원 및 통역봉사자를 활용해 체류 기간 내에 불편함이 없도록 24시간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통을 넘어 국가별 문화나 관습까지 고려하는 섬세한 지원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따뜻하고 세심한 지원을 통해 군산에서의 2박 3일이 다른 어떤 일정보다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군산에서 보낸 소중한 기억을 가지고 고국에 돌아가 다시한번 대한민국과 군산을 방문하는 소중한 인연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