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이 태풍 위험에 노출된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자사 동양인재개발원을 숙소로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1991년 개원한 동양인재개발원은 동양생명 임직원 및 설계사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장소며, 연평균 약 7만명의 인원이 방문해 인재 양성 교육을 받는 시설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최근 폭염으로 고생한 참가자들이 태풍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잼버리에 참가한 세계 각국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정을 소화하고 무사히 귀국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양생명은 지난 2020년 12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동양인재개발원 숙소동을 개방한 바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무증상자와 경증환자들의 생활∙치료를 지원하는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