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지정된 백구 특장차 혁신클러스터 투자선도지구는 총 71만㎡ 규모다.
특히 기존에 있던 제1특장차 단지와 현재 조성 중인 제2특장차 단지를 연계해 특장차의 생산에서 인증까지의 단계를 원스톱으로 구축할 수 있는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또한 백구면사무소 일원에 근로자와 지역주민들을 위한 복지시설, 주거시설 등이 밀집된 지역상생 거점단지도 만들어진다.
이중 올 9월에 착공해 내년에 완공되는 특장차 종합지원센터는 특장차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해 특장차 산업생태계 안정화 및 고도화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밖에 지역상생 거점단지에는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LH), 오픈 광장 및 공원, 주차장이 조성돼 근로자들과 지역 주민들의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게 될 예정이다.
시는 백구면 기초생활 거점육성사업으로 추진되는 복지 119 육성센터 건립, 체육시설 신축, 백구면 보건지소 신축, 백구면 행정복지센터 기반 시설 정비사업이 함께 추진함으로써, 특장차 단지 근로자 및 백구면 주민들의 복지 향상에 나설 방침이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투자 선도지구 지정을 계기로 백구면 지역주민과 특장차 단지 근로자를 위한 기반 시설을 확충해 정주여건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특장건설기계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략작물 침수 피해농가에 직불금 지급
전략작물 직불사업은 밀, 콩과 같이 수입 의존도가 높은 작물의 국내 생산을 유도하고, 과잉 생산되는 벼 재배를 줄여 쌀 수급 안정을 도모하고자 올해 처음 도입됐다.
이에 시에는 하계 전략작물 품목으로 논콩 5324ha, 가루 쌀 262ha, 조사료 197ha 등 총 5783ha가 신청·접수되었는데, 이번 폭우로 전략작물 침수피해가 컸다.
특히 전국 재배면적의 25%, 전북 재배면적의 45.5%에 달하는 논콩은 거의 대부분이 침수됐다.
시는 전략작물 침수 피해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전략직불금 지급을 중앙정부에 여러 차례 적극적으로 건의했고, 그 결과 농식품부가 전략작물 재배 이행기준을 완화해 시·군의 종합적 판단 하에 직불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시는 전략작물 재배 피해 농가가 전략작물을 재파종하거나, 녹두·들깨 등 다른 작물로 전환해 재배하더라도 직불금을 지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