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자체 및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 매해 우수기관 표창을 실시해 왔으며 2020년부터 대상 1곳, 최우수상 2곳을 선정해 오고 있다.
시는 지난해에는 최우수상에 선정됐으며 올해는 최초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게 됐다.
시는 지난해 군·구 및 노인인력개발센터 등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 50개소와 협력, 17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4만9676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무엇보다 시는 계속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어르신의 소득 지원을 위한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목표 대비 107.8%를 초과 달성한 것이 주요 성과로 인정받았다.
특히 2022년도에는 민관협력으로 ‘GS25 시니어드림스토어’ 2·3호 개점과 인천시교육청과의 공공협력 모델일 ‘시니어 학교방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356명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어버이날 주간’과 ‘인천 노인 일자리 한마당’ 행사에 노인 일자리 생산품 현장 판매전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탄탄한 사업 계획과 열정이 주요 성과로 이어지면서 노인 일자리 사업 ‘대상’을 일궈냈다고 할 수 있다.
김지영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대상 수상의 영예는 각 수행기관과 자치단체가 협력해 이룬 성과로 모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특히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어르신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노년의 삶이 더 행복하고 활기찰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 일자리 발굴에 힘쓰고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보건복지부는 전국 시·군·구 경쟁부문에서 남동구를 대상에, 서구를 최우수상에, 강화군, 부평구, 연수구를 각각 우수상에 선정했으며 전국 약 1300여 개 수행기관 간 경쟁부문에서는 인천시노인인력개발센터 등 총 18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9월 우수기관에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 '유통 길목 검사’로 부적합 수산물 유통 전면 차단
인천시의 수산물 현장검사소 설치·운영은 식약처의 협조 요청에 의한 것으로, 시는 지난 2021년 12월 16일 ‘지자체 실무책임자 협의회’에서 식약처의 수산물 안전관리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효율적인 현장검사소 설치 계획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인천종합어시장과 활어도매시장이 있는 연안부두는 전국 활어의 35%가 유통되고 있는 수도권의 수산물 유통 길목으로 도매단계 검사가 가능한 장소다.
도매단계 검사는 소매단계 검사와 달리 생산자 파악이 용이해 부적합 수산물의 유통을 차단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에 보건환경연구원은 유통 수산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 초 발 빠르게 인력을 재배치하고 운영 예산을 확보해 이날 수산물 현장검사소를 개소했다.
현재 국내 유통 수산물 중에는 양식 수산물이 62%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온 상승으로 양식 수산물의 항생제 사용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장검사소에서는 수산물의 동물용 의약품(항생제) 신속 검사를 통해 부적합 제품을 가려내고 즉시 유통을 차단한다.
또한, 올해부터 막연한 불안감으로 수산물 소비심리가 급감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수산물 방사능 등 유해 물질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수산물 안전 문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산물 현장검사소는 자체 수거를 확대함을 물론, 시, 군·구의 협조를 받아 12월까지 수산물 방사능 검사 600건(2022년 285건 대비 210% 상향조정 목표치)을 계획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수산물 검사 대상 지역을 인천지역 어시장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인천시는 시민의 입장에서 수산물 안전에 대한 우려를 이해하고 해소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수도권 수산물 공급 허브 도시로서 선제적 관리를 통해 안전한 수산물이 유통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