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보건소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사고 예방수칙과 건강관리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8월 2일까지 충남은 온열질환자 97명(사망자 4명), 군의 경우 13명(사망자 0명) 등 온열질환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작업시간을 비교적 시원한 아침 또는 저녁 시간으로 정해 최대한 짧은 시간 내 작업을 마쳐야 하고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야외 작업을 피해야 한다.
또한 야외 작업 시에는 모자, 그늘막 등을 활용하고 시간당 10∼15분 정도 휴식 시간을 자주 가지면서 시원한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군 보건소는 응급실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경로당 및 사례관리 대상자를 중심으로 온열질환 대비 예방 교육 및 냉토시‧모자 등 폭염 예방 물품을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폭염에 의한 사고를 예방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온열질환 예방 3대 수칙인 그늘, 물, 휴식을 생활화해야 한다”며 “고열이나 어지럼증, 근육경련 등 몸에 이상이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119 구급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