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2일 '노인 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헌법에 보장된 참정권을 무시한 발언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분노한다"고 밝혔다.
김호일 회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노인 세대는 1950~1960년대 전쟁의 폐허의 잿더미인 나라를 위해 가난을 이겨내며 서독에 광부로 간호사로, 중동 열사의 땅에서 수로공사에 참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목숨마저 걸고 월남전에 참전하며 달러를 벌어들여 '한강의 기적'을 낳았다"며 "오늘날 세계 10대 경제 강국의 기초를 닦아 준 노인세대에게 은공은커녕 학대행위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회장은 "민주당이 진정 노인세대의 지지를 얻고 싶다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노인 빈곤율 1위, 자살률 1위로 방치된 노인세대를 위해 복지정책을 제시하고 실천하라"며 "노인세대의 공감을 얻는 길이 정권을 창출할 수 있음을 인식하라"고 충고했다.
그는 또 "당 혁신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은 자가 당을 망치는 발언을 하고 있음에 직면했다"며 "김은경 혁신위원장과 동조 발언을 한 양이원영 의원, 민주당 대표가 우리나라 대한노인회를 찾아와서 발언의 진위를 해명하고 재발 방지 약속을 해주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청년좌담회에서 과거 자신의 아들이 '왜 나이 드신 분들이 우리 미래를 결정해?'라고 질문한 것을 사례로 들며 문제의 소지가 있는 발언을 했다. 그는 "자기가 생각할 때는 자기 나이부터 남은 평균 기대 수명까지, 엄마 나이부터 남은 기대 수명까지 해서 비례적으로 투표를 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라며 "그 말은 되게 합리적"이라고 했다.
이 같은 발언을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기대 수명이 적은 노인의 참정권을 제한해야 한다는 노인 폄하 발언'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이후 같은 당 양이 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맞는 얘기다. 지금 투표하는 많은 이들은 그 미래에 살아있지도 않을 사람들"이라며 논란을 더 확산시켰다.
김호일 회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노인 세대는 1950~1960년대 전쟁의 폐허의 잿더미인 나라를 위해 가난을 이겨내며 서독에 광부로 간호사로, 중동 열사의 땅에서 수로공사에 참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목숨마저 걸고 월남전에 참전하며 달러를 벌어들여 '한강의 기적'을 낳았다"며 "오늘날 세계 10대 경제 강국의 기초를 닦아 준 노인세대에게 은공은커녕 학대행위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회장은 "민주당이 진정 노인세대의 지지를 얻고 싶다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노인 빈곤율 1위, 자살률 1위로 방치된 노인세대를 위해 복지정책을 제시하고 실천하라"며 "노인세대의 공감을 얻는 길이 정권을 창출할 수 있음을 인식하라"고 충고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청년좌담회에서 과거 자신의 아들이 '왜 나이 드신 분들이 우리 미래를 결정해?'라고 질문한 것을 사례로 들며 문제의 소지가 있는 발언을 했다. 그는 "자기가 생각할 때는 자기 나이부터 남은 평균 기대 수명까지, 엄마 나이부터 남은 기대 수명까지 해서 비례적으로 투표를 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라며 "그 말은 되게 합리적"이라고 했다.
이 같은 발언을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기대 수명이 적은 노인의 참정권을 제한해야 한다는 노인 폄하 발언'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이후 같은 당 양이 의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맞는 얘기다. 지금 투표하는 많은 이들은 그 미래에 살아있지도 않을 사람들"이라며 논란을 더 확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