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2만9500달러대 거래···미 기준금리 인상 불구 소폭 상승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들이 미국의 긴축적 통화정책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9% 상승한 2만95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또다른 주요 코인인 이더리움도 0.7% 올라 1874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코인 거래소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7% 상승한 3818만원 달러 안팎에서 시세가 형성돼 있고 이더리움 역시 0.5% 오른 242만원대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일찌감치 베이비스텝을 예측했던 시장 분위기도 금리 인상 이슈를 선반영해 주요 코인 소폭 상승세에 힘을 더한 것으로 보인다.
◆ 국회 윤리특위, '코인 논란' 김남국 의원 징계안 심의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오늘(27일) 가상자산 보유·거래 논란과 관련해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징계안을 심의한다.
윤리특위 여야 의원들은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특위 내 소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다. 김 의원 징계안은 윤리특위 소위원회 및 전체회의에서 과반수 찬성, 본회의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확정된다.
앞서 윤리특위 산하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김 의원에 대해 최고 징계 수위인 '의원직 제명'을 권고한 바 있다.
112석의 국민의힘과 6석의 정의당이 제명에 찬성하고 있지만 정족수에는 미치지 못해, 168석을 가진 민주당의 입장이 사실상 징계 수위에 열쇠를 쥐고 있다.
◆넷마블 코인 '마브렉스', 日 화이트리스트 등재…오는 10월 상장
넷마블은 블록체인 자회사 마브렉스의 거버넌스 코인 MBX가 일본 암호화폐 시장에서 화이트리스트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화이트리스트는 일본 금융청의 심사를 거쳐 거래소 상장에 관한 허가를 받는 것을 말한다. MBX 코인의 경우 안정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한국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 중 최초로 일본 화이트리스트에 등재됐다.
마브렉스는 프로젝트 확장의 일환으로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자이프와 협의를 통해 오는 10월 MBX 코인을 자이프에 상장할 예정이다.
문준기 마브렉스 본부장은 "엄격한 심사 과정을 통해 일본 암호자산 시장 내 화이트리스트에 등록된 만큼 검증된 코인 및 프로젝트로서 경쟁력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강화된 코인 소각 정책과 유틸리티 확장 등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투명한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인텔라X, 블록체인 IP 라이선싱 '스페이스포트'와 파트너십
인텔라X가 개발 중인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X'가 웹 3.0 지식재산(IP) 라이선싱 프로토콜 기업 스페이스포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스페이스포트는 창작자·브랜드 등이 보유한 새 IP 발굴은 물론, IP를 갖춘 웹 2.0 기반 콘텐츠를 웹 3.0로 전환하고 IP 수익화를 지원한다. 현재 스페이스포트가 보유한 유니버설 IP 카탈로그에는 미국프로농구(NBA),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원신' 등이 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양사는 스페이스포트가 보유한 유명 IP를 웹 3.0 생태계로 확대하고 콘텐츠화한다. 다양한 IP를 웹 3.0 라이선싱 프로토콜로 전환해 인텔라X 생태계에 도입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인텔라X 온보딩 업체 대상 IP 활용 지원을 검토하는 등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간다.
인텔라X 플랫폼은 폴리곤 네트워크에 구축된다. 게임뿐 아니라 자체 플랫폼 서비스인 탈중앙화 거래소 'DEX', 대체불가능토큰(NFT) 론치 패드, NFT 거래소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안드로이드와 웹 버전의 '인텔라X 월렛'을 소프트 론칭하며 생태계 확장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