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앞 해상서 어선 간 충돌..."선원 2명 물에빠져 구조, 1명은 의식 없어"

2023-07-26 08:57
  • 글자크기 설정
고흥 앞 해상서 낚시어선과 어선 충돌로 2명 해상추락 구조됐다 사진여수해양경찰서
고흥 앞 해상서 낚시어선과 어선 충돌로 2명 해상추락 구조됐다. 사진=여수해양경찰서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고흥 거금도 앞 해상서 낚시어선과 소형어선이 충돌로 어선이 전복돼 승선원 2명이 물에 빠져 구조됐지만 1명이 의식이 없다 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26일 오전 7시 1분께 고흥군 금산면 거금도 남서쪽 약 240m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9.77톤, 승선원 20명)와 연안자망 어선 B호(1.56톤, 승선원 2명)가 충돌했다고 낚시어선 선장에 의해 신고·접수됐다.

여수해경은 신고접수 후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해 현장 확인 결과 어선 B호는 충돌 직후 전복돼 승선원 2명이 해상으로 추락했으나 해양경찰의 협조 요청을 받은 인근 선박에 의해 구조됐다.

하지만, 선장 C(71,남)씨는 건강 상태가 이상 없는 것으로 보이나, 동승 선원은 D(69,여)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어 구조대 편승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등을 진행하면서 인근 항·포구로 신속히 이동,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이번 사고는 낚시어선이 입항 중 해상에서 조업 중인 소형어선을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선박 관계자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