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김 대표 등은 피해 농가를 찾아 침수된 비닐하우스를 정리하고,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익산시는 현재까지 도로, 농업기반, 하천제방은 물론 주택침수 187건, 농경지 침수 5010ha, 30여만 마리 가축폐사 등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또한 농사에 필요한 관리기, 트랙터, 열풍기, 양수기 등 1만1천여대 농기계가 침수되어 수리조차 어렵고 재해보상대상에도 빠져 막막한 상태다.
또한 신속한 피해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주민피해액 최대 반영과 신속한 국비지원, 제2의 호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새로운 차원의 재해위험시설 마련 등을 요청했다.
이밖에 정 시장은 산북천 수위가 높아졌을 때 교량 붕괴우려가 있고 폭우시 교폭이 협소하고 급커브구간으로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지방도 706호선 용안면 난포교 재가설 지원을 함께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이제는 일상화가 돼 버린 기상이변 앞에도 걱정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국가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당과 정부는 적극적인 재해재난 대비 및 근본적 시스템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익산시 홍보대사 프로골퍼 박현경, 2000만원 기부
25일 시에 따르면 박현경 프로골퍼는 “생활고로 실의에 빠진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되었다”며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마시고 행복한 삶을 사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현경은 고향인 익산시의 평소 소외계층을 돕는 일에 앞장서서 실천해오고 있다.
올해 초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1000만원을 기탁했고, 지난해에 익산시 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팬카페 회원들과 함께 마련한 성금 2350여 만원을 모현동 저소득 청소년 가구 117세대에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아버지와 패밀리 골프대항전에서 우승한 성금 500만원을 장애인 휠체어 탑승차량 지원에 내놓는 등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가 주관하는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며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