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영국, 미국 등 3개국에서 진행되는 종가 김치 블라스트는 김치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2019년 11월 미국에서 연 요리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이어져 오고 있다.
메인 행사인 ‘종가 김치 쿡 오프(JONGGA Kimchi Cook Off)’는 회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지역에 거주하는 참가자가 늘어나며 유럽 전역을 아우르는 요리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프랑스에서 열린 ‘종가 김치 쿡 오프’에는 현직 셰프가 참여하는 등 역대 가장 많은 382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32: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최종 우승은 파리에 거주하는 현직 셰프 루카스 르노(Lucas Renault)의 ‘백김치와 배(Baek Kimchi Poire)’가 재료의 조화로운 맛이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심사위원단 만장일치로 우승을 차지했다.
2등은 독일 뮌헨 출신의 학생 이사벨 웰러(Isabelle Weller)의 ‘김치티니의 세레나데(The Kimchitini Serenade)’에 돌아갔다. 3등은 시나 마리 라인(Sina Marie-Line)의 ‘김치 라비올리, 육지와 해산물(Reviole de Kimchi, produit de la terre et de la mar)’, 특별상인 종가상은 조르주 카미유(Georges Camille)의 ‘콘트라스트 밀푀유(Mille-feuille de contraste)’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19일 런던에서 열린 영국 대회 역시 267명이 참여하며 27: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경애 대상 식품글로벌사업총괄 전무는 “김치의 글로벌 인기와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No.1 김치 브랜드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펼쳐 김치의 우수성과 정통성을 전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상은 오는 9월 프랑스와 영국에서 ‘종가 김치 블라스트’의 다양한 부대행사를 선보인다. 아울러 런던 레스터 스퀘어를 통한 대대적인 종가 김치 광고 캠페인도 전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