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는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충청도∙전북∙경북 등 지역에 지난 15일 제주삼다수 희망브리지를 통해 1만5000여 병을 선제적으로 지원했으며, 이날부터 대한적십자사와 지자체를 통해 대전·충남·경북 등에 약 1만8000병을 추가 지원한다.
기습적으로 쏟아진 폭우로 인명 피해뿐만 아니라, 식수 시설을 포함한 각종 생활 제반 시설이 피해를 입음에 따라 수해민들에게 꼭 필요한 식수를 구호물품으로 지원하게 됐다고 제주개발공사는 설명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재난 현장에서 생수는 건강권과도 직결되는 물품인 만큼 지난 2월에 희망브리지 물류센터에 제주 삼다수 8만여 병을 사전 입고시키고, 전국 재난·재해 발생 시 선제적인 대응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