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눈물 "우효광 '동상이몽' 모습 가짜라 생각했을 것"

2023-07-25 07:43
  • 글자크기 설정
사진SBS방송화면캡처
[사진=SBS방송화면캡처]
배우 추자현이 2년 전 있었던 남편 우효광의 불륜 의혹을 언급하다가 눈물을 흘렸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추자현은 우효광에게 가장 견디기 힘들었던 때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우효광은 고비가 많았던 추자현의 출산과 2년 전 불륜 의혹이라고 답했다.

우효광은 "(코로나로) 서로 오가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당신도 나도 고통스러웠다. 복잡한 마음이었다. 사람들이 말하는 그런 일은 없었다. 당신에게 미안했다. 걱정하게 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추자현은 "그 당시에 그 제스처가 잘못됐다. 잘못된 거 인정하지? 그 동작이 잘못된 건 맞다"고 지적했다. 

거듭 잘못을 지적한 추자현은 "우리 친구고 같이 아는 사이잖아. 근데 사람들은 모른다. 이 사건은 너무 조심성이 없었다. 두려웠다. 사람들이 오해할까 봐. 사람들이 우효광 가짜였구나. '동상이몽' 나온 모습 가짜였구나. 우리가 알던 우블리가 이런 사람이었구나.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도록 당신이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우효광이 해명문을 작성했지만 해명하지 못하게 한 이유에 대해 추자현은 "이미 잘못된 동작을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추자현은 "독립적으로 강하게 살아온 제가 처음으로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마음을 주고 사랑하고. 그러다 보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의지하는 존재다. 우효광에 의존도가 크다"고 말했다.

우효광이 "나도 당신과 바다에게 돌아오고 나서야 삶의 중심을 찾았다. 당신 없는 긴 시간 회색빛 삶을 살았다.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니 모든 게 우리에게 중요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앞만 보고 가자"고 고백하자 추자현은 눈물을 흘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