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트위터 회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트위터의 새 로고를 선택했다. 트위터를 모든 것이 가능한 슈퍼앱(everything app)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새 로고로 자신의 프로필 사진을 변경했다.
머스크가 17년 된 파랑새 로고를 버리고 새 로고를 결정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24시간이다. 그는 프로필 사진을 새 로고 X로 바꾸고, 이를 임시 디자인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마도 나중에 변경될 것이며, 확실히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프로필 정보도 ‘X.com’으로 변경했다. 이는 ‘twitter.com’으로 연결돼, 조만간 트위터의 웹주소도 바뀔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로고 변경이 트위터를 슈퍼앱으로 바꾸기 위한 일환이라고 전했다. 머스크는 그간 트위터를 중국 텐센트의 위챗처럼 모든 것이 가능한 앱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해왔다. 위챗은 화상채팅, 메시지 보내기, 스트리밍, 결제, 투자 등이 가능한 대표적인 올인원 앱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