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캡의 페루 제품명은 ‘키캡(Ki-CAB)’으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위궤양의 치료 △소화성 궤양·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 총 4개의 적응증에 쓰일 예정이다.
케이캡은 현재 총 35개 국가에 기술수출이나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해 있으며, 이 가운데 중남미 지역은 총 18개국이다. HK이노엔은 이번 페루 허가에 이어 다른 중남미 국가들에서도 케이캡의 허가 절차를 밟고 있으며, 연간 72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는 중남미 의약품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HK이노엔은 2018년 중남미 대형 제약사 ‘라보라토리어스 카르놋’과 페루를 포함한 중남미 17개국을 대상으로 케이캡정 완제품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