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원·충남 등 8곳,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심각' 격상

2023-07-2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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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유사 시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해야"




 
산사태가 할퀸경북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마을 모습 사진연합뉴스
산사태가 할퀸경북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마을 모습. [사진=연합뉴스]
전국 곳곳에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도권, 강원도 등 일부 지역이 산사태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됐다. 
22일 정부에 따르면 산림청은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서울·인천·경기·강원·충남·경북·전북·전남지역 등 8곳에 대해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 

위기 경보 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으로 구분된다. 현재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세종·충북·경남지역은 ‘경계’, 제주지역은 ‘관심’ 단계가 내려졌다. 이날 충남·전라권을 중심으로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고, 23일(내일)까지 수도권 등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60㎜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정부의 긴급 재난문자와 마을 방송 등에 관심을 기울이고 유사 시 마을회관과 학교 등 안전한 곳으로 신속하게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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