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원은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의들이 직접 서남권(서구, 남구, 달서구, 달성군)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노인성 질환 관리를 위한 강좌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통계청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20년 노인 만성질병 유병률 조사 결과 65세 이상 남성의 4.1%(4위)가 전립성 비대증을, 여성의 6.5%가 요실금(7위)을 보유하는 등 다수 어르신이 비뇨기질환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의료원 임상 전문의가 직접 강의를 실시함으로써 어르신들에게 수준 높은 의학 정보가 전달돼 신뢰도와 만족도 모두 향상하게 시킬 수 있었다.
이번 기회로 어르신들은 비뇨기질환에 대한 자가검진, 예방, 그리고 치료법을 습득할 수 있었고, 대구의료원 역시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대구 대표 공공의료기관으로의 위상을 굳건히 지켜나갈 수 있게 됐다.
이번 강의를 실시한 박철희 대구의료원 비뇨의학과 과장은 “우리나라는 남녀를 막론하고 비뇨기질환을 부끄럽게 여겨 진료를 차일피일 미루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강의를 계기로 비뇨기질환 여부를 스스로 확인해보고 작은 이상이라도 확인된다면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시어 하루빨리 치료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대구의료원은 안질환, 부인과 질환, 치아질환 등 다른 노인성 질환에 대한 강의도 이어 나가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대구 최고 공공병원의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