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중화동 122번지 일대가 최고 35층, 1610가구 규모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어 '중화동 122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을 수정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심의에서 구역 지정이 가결됨에 따라 낙후된 중화동 122번지 일대가 조화로운 주거단지로 거듭나며 도시경관이 향상될 전망이다.
중흥초등학교 남동측에 공원을 배치하고 통학로를 개선하며 노후한 주민센터는 이전해 신축할 예정이다.
중흥초에서 상봉초로의 개방감을 고려해 중앙부 남북방향으로 통경축을 확보하고, 기존 가로체계를 고려한 동서간의 보행 활성화 및 상봉역과 연계를 위한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했다.
주변지역 개발현황을 고려해 용적률 290.11% 이하, 최고 35층 이하, 총 1610가구(임대주택 포함)로 결정됐다.
구역명은 중화동 122번지 일대에서 '중화5구역'으로 변경해 주민 편의 및 행정관리에 용이하도록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보행환경이 열악한 노후·저층 주거지 일대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주변 지역을 고려한 조화로운 주거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경관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