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도 이날 성명을 통해 "교육 당국과 경찰 당국에 성역 없는 철저한 진상 조사 및 수사를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경찰은 A씨의 가족과 동료를 상대로 조사한 과정에서 A씨가 악성 민원에 시달렸다고 볼 만한 정황은 아직까지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에 대해서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교사들의 추모 움직임도 일고 있다. 이날 밤 사이 A교사가 근무했던 초등학교 앞에는 교사노조와 동료 교사, 학부모 등이 보내온 화환이 세워졌다. 학교 정문에는 추모글 수십개도 붙었다.
한편 전국 초등학교 교사 비공개 커뮤니티에서 일부 교사들은 20일 학교 앞에 국화 꽃을 놓고 촛불을 드는 등 A씨를 기리는 추모 문화제 개최를 고려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 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