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가 20일 합류식 하수관거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 악취를 잡기 위해 산본1동·금정동 지역 빗물받이 등 20개 지점에 복합미생물을 살포하는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19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시에서 생활하수 악취 제거를 위해 빗물받이에 하수 악취 차단 장치를 설치했으나, 악취 원인 물질이 제거되지 않아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호소했다.
이러한 덮개는 비가 오면 배수 장애를 일으켜 침수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한편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올해 말까지 복합미생물을 합류식 하수관거 중 빗물받이 20개 지점에 살포하고, 해당 사업을 추진하면서 발생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평가해 2024년부터 시 전체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