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입단 비리 의혹 '안산FC 대표 압수수색

2023-07-1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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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프로축구 입단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프로축구 구단인 안산 그리너스FC(안산FC)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김현아 부장검사)는 18일 오후부터 프로축구 2부 리그인 K리그2 안산FC 이모 대표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 안산FC의 스카우트 담당자 배모씨도 포함했다. 검찰은 구속된 임종헌 전 안산FC 감독(57)에 대한 수사에서 이 대표의 금품수수 정황을 확인하고 이번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번 압수물 분석을 마무리하는 대로 이 대표를 소환해 조사하고, 금품 수수와 관련한 사실관계 확인에도 나설 방침이다. 검찰은 이 대표와 배씨가 선수 2명을 안산FC에 입단시켜 달라는 청탁을 받고 에이전트 최모씨(36)에게 수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배임수재)가 있다고 의심한다.
 
앞서 검찰은 지난 11일 임 전 감독에 대한 신병을 확보하고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임 전 감독이 태국 네이비FC 감독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 2018∼2019년 한국인 선수 2명에 대한 선발 대가로 최씨에게 4000만원을 받았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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