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수해 피해' 복구 지원 손길 봇물…두산·LS·HD현대 등

2023-07-1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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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성금 기탁 이어져…이재민 지원 등에 성금 사용

재계가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를 위해 속속 성금을 기탁하며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이재민 지원과 수해 지역 복구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원을 기탁했다. 이재민에 대한 긴급 주거시설과 생필품 지원, 침수된 가옥과 도로 복구 등에 성금이 쓰일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더 이상 피해가 없기를 바라며 피해 지역 주민들이 빨리 일상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S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억원을 기탁했다. 성금 기탁에는 LS전선, LS일렉트릭, LS 엠앤엠(MnM), LS엠트론, E1, 예스코홀딩스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해당 기탁금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전국 각지 지역사회의 빠른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에 주로 사용된다.
 
LS 관계자는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피해 지역과 가정의 아픔에 공감하며 지금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어려움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다”며 “이례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이 위기를 극복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원을 기탁했다. 또 HD현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각각 10대씩 총 20대의 굴착기와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권오갑 HD현대1%나눔재단 이사장은 “폭우로 안타까운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임직원의 급여 1%를 모아 마련한 성금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전국 수해 지역 피해 복구와 수재민 긴급 구호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73개 지역상공회의소가 대한적십자사 등에 3억원 이상을 기탁한다. 대한·서울상공회의소가 1억5000만원, 나머지 상공회의소가 1억5000만원을 기탁한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안타까운 피해가 다시 되풀이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전국 각지의 나눔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2020년 8월 수해 복구 현장에 투입된 HD현대건설기계 굴착기의 모습사진HD현대
2020년 8월 수해 복구 현장에 투입됐던 HD현대건설기계 굴착기의 모습[사진=HD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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