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회복세에 여행업계 임금인상·직원 채용 '힘' 쏟는다

2023-07-1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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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행업계가 살아났다. 실적 회복이라는 '훈풍'을 탄 업계는 임금 인상·스톡옵션 지급 등을 통해 원활한 업무를 위한 동기부여를 하는가 하면, 인력 충원에도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여행업계 실적은 꾸준히 회복 중이다.

하나투어를 통한 6월 패키지 여행 수요는 10만명에 육박하는 9만5000여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1% 증가한 수치다.

노랑풍선을 통한 패키지 여행 수요도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의 80%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이후부터 올해 2분기까지 분기별 자사 채널 신규 회원 수는 월평균 8% 이상 증가세를 보였고, 올해 6월 말 기준 MAU(월간 활성 이용자) 역시 지난해 대비 약 40%가량 상승했다. 

여름 성수기 시즌인 3분기 예약률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00% 뛰었다. 

인터파크는 트리플의 6월 항공권 발권액(본사 기준)은 1226억원으로, 전년 동월(338억원) 대비 216% 늘었다. 

실적 개선에 힘을 싣자, 여행업계는 직원들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 임금 인상 및 상여금 지급, 스톡옵션 지급 등을 단행해 눈길을 끌었다.

모두투어는 이달부터 전체 임직원 임금을 8% 인상했다. 개인별 통상 임금의 150%를 단기 상여금으로 지급하기도 했다. 

노랑풍선은 스톡옵션을 지급하는가 하면, 여행업계 최초로 이익성과보상제를 실시하고 성과급을 전달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펜데믹 위기 속에서도 실적 개선을 이뤄내고 묵묵히 자리를 지켜준 임직원들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스톡옵션 지급 및 이익성과보상제 도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여행업계는 공개채용에도 힘을 쏟고 있다.

노랑풍선은 지난 2020년 이후 3년여 만에 채용 연계형 인턴직원을 모집했다.

채용된 인턴직원은 내달 16일부터는 3개월간 교육 및 근무 평가를 받게 된다. 이후 지원자의 조직 적합도와 직무 적합성 검증을 통과하면 오는 11월 중순경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이외에도 노랑풍선은 경력직원의 빠른 업무 적응이 가능하도록 업계 종사자 대상으로 내부 추천 제도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인재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하나투어는 창사 이래 최초로 '세 자릿수' 채용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하나투어는 지난 5월 올해 하반기 정기 공채의 일환으로 △상품기획 운영 △영업 △마케팅 △경영관리 △재무 △법무 등 6개 부문에서 채용 연계형 인턴사원을 모집했다.

하나투어는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8~10월 약 세 달간 현장 실습, 과제 수행 등 인턴십 프로그램과 임원 면접을 거쳐 최종 채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위기를 맞으며 여행업계가 큰 위기를 겪었다. 이때 인력 이탈도 심화했다"며 "이제 여행업계도 살아나기 시작한 만큼 극심했던 인력난도 점차 해소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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