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특전사, 폭우피해 충북지역 투입…주민 11명 구조

육군 특전사 13특수임무여단의 재난신속대응부대 장병들이 15일 오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일대에서 폭우로 고립된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색·구조작전을 수행하고 있다.[사진=육군]

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 장병들이 폭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충북 지역에 투입돼 주민 11명을 구조했다.
 
15일 육군에 따르면 특전사 13특수임무여단 장병 60여명은 충북소방청의 지원 요청을 접수해 이날 오후 3시부터 현장으로 긴급 출동했다.
 

특전사 장병들은 탐색구조장비와 구명조끼 등을 휴대하고 보트를 이용해 충북 청주시·괴산군 일대에서 생존자 수색·구조작전에 투입돼 지역주민 11명을 구조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육군은 “이날 투입된 부대는 재난신속대응부대로, 평시에 재해·재난 상황에 대비한 훈련과 이에 필요한 탐색구조장비를 구축하고 있어 즉각 투입이 가능한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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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작전 중인 13특임여단 손대근 중령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임무수행에 매진하고 있다”며 “가족을 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