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안면인식 출국 서비스 사전등록 개시...오는 10일부터

2023-07-09 13:49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사전등록한 안면인식 정보로 빠르게 출국할 수 있는 '스마트패스' 서비스의 사전등록을 오는 10일부터 시작한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안면인식 정보로 빠르게 출국할 수 있는 '스마트패스' 서비스의 사전등록을 오는 10일부터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패스 서비스는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출국여객이 안면정보를 사전에 등록하고 출국장, 탑승구 등을 안면인식만으로 통과하는 서비스이다.
공사는 이달 말부터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본격 도입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오는 10일부터는 사전등록에 필요한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오픈한다. 

사전등록을 원하는 경우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모바일 앱을 설치한 후 필요한 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사전에 정보를 등록한 여객은 매번 여권, 탑승권을 꺼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앨 수 있고, 등록여객 전용라인 이용도 가능하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많은 공항에서 비접촉식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으며, 미국 애틀랜타, 싱가포르 창이 및 일본 나리타 등 다수의 글로벌 공항에서 안면인식을 통한 본인확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생체인식 출국 서비스 도입 시 출국소요시간이 체크인의 경우 10%, 탑승은 40%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스마트패스가 도입되면 여객 편의가 개선되고 공항보안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계 성수기에 맞춰 스마트패스를 적기 도입할 수 있도록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