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시는 인구가 지난 6월 한 달 동안 24명 증가해 8만1907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제시 인구는 올 상반기 동안 452명, 민선 8기 들어 1046명 늘어났다.
지난 4월에 7명, 5월에 3명이 각각 줄어들면서 일각에서는 인구정체기에 들어선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6월 들어 다시 증가함에 따라 지속적인 인구성장 진입기에 들어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는 자연감소보다 사회적 이동으로 인한 인구유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도시 브랜드 이미지와 매력적으로 살고 싶은 도시라는 조사 결과에 근거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실제 전북애향본부가 지난달 19일부터 나흘 동안 전북대 산학협력단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설문 조사한 결과, 전북 생활에 대해 만족도가 높은 지역으로 김제시를 비롯해 부안군, 고창군, 임실군 등이 선정됐다.
이에 시는 이 같은 인구증가에 안주하지 않고 인구 10만 목표로의 순항을 위해 중·장기 프로젝트 용역에 착수, 생활인구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총체적이고 입체적인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정성주 시장의 4대 시정지표 중 ‘인구성장 초석마련’를 최상위에 두고 인구증가에 포커스를 두면서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정성주 시장은 전 세대의 삶이 편안하고 안정돼야 결혼, 출산, 양육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하고, 민선8기 출범 이후 시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주거,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정성주 시장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가족친화형 복합 인프라 조성과 공공돌볼기능 확대, 주거인프라 구축에도 힘써 미래 세대의 건강한 성장기반 마련에 형정력을 결집하겠다”며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확대, 스마트팜 3-패키지, 지평선 제2산단, 백구 제2특장차 전문단지 조성과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인구성장 동력에도 심혈을 기울여 새로운 김제로 대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