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이용한 시니어 건강관리 서비스' 정션메드 대상 수상

2023-06-3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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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엑스에서 AI스타트업 창업경진대회... 전국 48개팀 경쟁

 
AI스타트업 창업경진대회[사진=AICA]
AI스타트업 창업경진대회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사진=AICA]


인공지능(AI) 유니콘 기업을 꿈꾸는 예비창업자들이 자웅을 겨뤘다.
 
‘디지털 챌린지: AI 스타트업 창업 경진대회’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광역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가 주관한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48개 팀이 참가해 예선, 본선, 결선을 치르고 최종 10개 팀이 선정됐다.
 
이들 10개팀은 모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광주광역시장상,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받았다.
 
AICA에 따르면 이들이 창업할 경우 AI 시제품 서비스 제작 지원비를 2500만원에서 최대 2억원까지 총 6억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 AI 시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규제 해소 컨설팅과 창업캠프 입주, 데이터센터와 실증 장비를 이용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입상팀 가운데 감정인식 기반 스마트도시 연계형 AI 시니어 건강관리 모니터링 서비스를 선보인 주식회사 정션메드가 대상을 받았다.
 
또 제로샷(Zero-shot) 음성 합성 서비스를 선보인 ‘글로소리’와 AI 딥러닝 기반 방사선 종양 치료 솔루션을 선보인 ‘보모어사이언스’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경연 과정에서 AI 사업 아이템을 놓고 수요기업과 창업투자회사가 실시한 멘토링과 컨설팅은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참가자는 “AI 창업 경진대회를 통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사업 아이템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었다. 사업 모델 개선 과정을 통해 창업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성과도 있었다.
 
대회에 참가한 ‘글로소리’와 액셀러레이터 ‘아이젠’, ‘빅픽처’와 투자사 ‘와이앤아처’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또 참가팀 ‘에이드올’은 장애인 관련 아이템 개발과 테스트를 위해 광주광역시 시각장애인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준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창업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한 예비창업자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광주를 중심으로 한 AI 생태계의 확대와 융합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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