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이하 문체부)가 관광 업계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문체부는 29일 “ 고금리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관광사업체를 돕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1000억원 규모의 관광기금 이차보전 지원 사업을 처음으로 시행한다”라고 전했다.
이차보전 사업은 고금리 시기에 시중은행을 이용하는 관광사업체가 시중은행 대출 시 부과되는 금리 일부를 정부가 보전해 기업의 금융부담을 완화해주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기존 관광기금 융자와 같이 ‘관광진흥법’에 의한 관광사업체 등이며, 기업당 신청 한도는 운영자금은 최대 30억원, 시설자금은 최대 150억원까지 지원한다. 대출 기간은 운영자금은 3년(만기 일시상환), 시설자금은 5년(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이며, 대출금액 및 대출금리는 은행별 여신심사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자금이 필요한 관광사업체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융자상시지원센터를 통해 7월 1일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융자상시지원센터 누리집과 전화상담실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