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공업과 노루페인트, KCC가 문화·예술·전시와 함께하는 브랜드로 경쟁력을 입증하며 소비자들과 더불어 성장하는 미래 가치를 선점하고 있다.
특히 페인트업계 빅3인 이들은 ‘누구나 어디서든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국민 참여기회 폭과 깊이를 확장하겠다’는 정부 국정 방향에 발맞춰, 문화·예술 정보와 콘텐츠 등 자원을 자사 브랜드와 결합해 소비자들이 자연스레 공유·확산하도록 하고 있다.
삼화페인트, 페인트와 종이 만남을 컬러와 예술, 친환경으로 그려
먼저 삼화페인트공업은 수입용지 유통기업 삼원특수지와 브랜드 전시회 ‘더네스트(The NEST)’를 운영 중이다. ‘더 네스트’는 페인트와종이, 일상 속 아이디어가 조화를 이룬 공간이다. 전시장은 페인팅 된 소품과 페인트 도구, 폐지를 재활용한 침대, 소파 등 가구와 친환경 종이, 영감을 자극하는 트렌드 보드로 구성됐다.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서 열리는 라울 뒤피 회고전 '라울 뒤피:색채의 선율'도 후원하고 있다. 라울 뒤피는 색채의 음유시인이라 불리는 20세기 프랑스 미술 거장으로 불린다. 삼화페인트공업은 라울 뒤피 회고전에 NCS컬러시스템을 적용해 전시 내부 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자사 친환경 페인트인 ‘아이럭스 듀로엑스’를 적용해 색채 이론에 맞춰 벽면과 구조물을 채웠다. 아이럭스 듀로엑스는 항균·항곰팡이 성능 검증과 친환경인증마크를 받은 친환경 제품이다.
노루페인트, 프리미엄 고채도 팬톤페인트로 전시회 열어
노루페인트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 전시 공간에 프리미엄 고채도 팬톤페인트를 써 눈길을 끌고 있다. 스니커즈 언박스드는 디자인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런던 디자인 뮤지엄(The Design Museum)이 제작한 월드투어 전시다. 2021년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데보쉬, 대만 타이페이를 거쳐 서울에서 전시가 열렸다.
노루페인트는 전시에서 오렌지, 그린, 옐로우 색감을 사용해 선명함을 강조함과 동시에 무광 블랙 컬러 팬톤페인트를 활용해 소비자 몰입감을 높이는 관람 공간을 연출했다. 또 전시 메인 포토존인 364개의 스니커즈가 전시된 ‘아워 월(Our Wall)’ 벽면을 옐로우 팬톤페인트로 꾸며 화려함을 더했다.
KCC, 친환경 페인트 활용한 청소년 환경체험공간 조성
KCC는 파주시와 6월 환경의 달을 기념해 ‘헤이리 청소년 창작공간 꿈숲’ 개관식을 열고 청소년 버스킹 공연 등 문화행사를 펼쳤다. 지역 청소년들과 지역주민들에게 KCC 친환경 페인트를 활용한 환경체험공간은 물론 다양한 청소년 동아리 활동을 통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KCC는 지난해 1억원을 파주시 ‘유휴공간을 활용한 청소년 문화예술공간 조성 및 마을재생 사업’에 후원했다. 올해는 청소년 사업비로 5000만원을 파주시청소년재단에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