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신 시장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사업비 92억원을 추가 확보했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한 독감백신 무료 접종은 민선8기 신상진 성남시장의 공약사업이자 경기도 내 첫 시행사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시선을 모은다.
신 시장은 추가 확보된 사업비로 모두 167억원을 독감백신 무료 접종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기존 무료 접종 대상인 임산부, 장애인, 60세 이상 어르신 등 31만명을 합친 92만명의 성남시민이 무료로 독감 주사를 맞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신 시장은 접종 인플루엔자 4가 백신 물량 확보를 이미 마친 상태다.
신 시장은 시민들이 동네 가까운 병의원에서 독감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지난해 기준 465곳이던 접종 위탁의료기관을 확대 지정할 계획이며, 위탁의료기관은 내달부터 참여 신청을 받아 현장 점검 절차 뒤 지정된다.
한편 신 시장은 “모든 시민 독감백신 접종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 건강한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질병 발생에 따른 경제·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