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만나 "경제가치 창출 '퀀텀 플랫폼' 만들 것"

2023-06-2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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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과학기술 행사서 석학·학생과 대화...양자컴퓨터 모형 등 확인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양자과학기술 현재와 미래의 대화'에 입장하며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존 클라우저 박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지난해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존 클라우저 박사 등 세계적 양자과학 석학들을 만나 양자과학기술이 가져올 미래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대통령실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양자과학기술 현재와 미래의 대화'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과 세계 각국의 퀀텀 전문가, 법률·회계·비즈니스 전문가들이 함께 연구개발하고 성과를 공유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디지털·물리 공간인 '퀀텀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프랑스 순방 기간 소르본 대학에서 열린 '파리 디지털 비전 포럼'을 통해 밝힌 디지털 규범 정립 구상(파리 이니셔티브)을 양자과학기술 분야에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우리나라가 양자 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양자 석학들과 함께 양자과학기술 분야의 육성 방향을 논의하고 글로벌 생태계 조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고 이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행사에는 클라우저 박사외에도 '울프상'과 '브레이크쓰루상'을 수상한 찰스 베넷 박사와 양자컴퓨터의 정확도와 신뢰성 검증 방법을 개발한 최순원 MIT 교수 등 세계적 석학 7명이 참석했다. 양자과학기술을 전공하는 대학생 20명, 젊은 연구자 7명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대화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함께 행사장에 전시된 양자컴퓨터 모형, 양자센서를 활용한 자도(뇌에서 나오는 전기신호) 측정장비 등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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