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 대전 지역 중저준위 방폐물 조기 인수 추진

2023-06-22 07:58
  • 글자크기 설정

이장우 대전시장, 조성돈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에 대전 방폐물 적기 인수 요청

왼쪽부터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이장우 대전시장 [사진=한국원자력환경공단]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지난 20일 대전시청을 방문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면담하고 대전 지역 중저준위 방폐물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현재 원자력연구원과 원자력연료에는 중저준위 방폐물 3만여 드럼이 장기간 보관돼 있다”면서, 원자력환경공단이 운영 중인 중저준위 방폐장으로 조기에 옮겨 줄 것을 요청했다.
 
조성돈 이사장은 “2016년부터 대전 지역 중저준위 방폐물 3037드럼을 방폐장에서 인수했으나 방폐물 발생 기관의 사정으로 인해 3만466드럼을 아직 중저준위 방폐장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이사장은 “방폐물을 보관하고 있는 기관들과 방폐물 포장 방식 개선 등 심도 있는 협의를 추진, 대전 지역 중저준위 방폐물을 방폐장으로 하루 속히 옮겨 대전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대전시를 비롯한 원전 인근 지역 23개 지자체는 원자력교부세 신설을 촉구하는 범국민 100만 서명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대전시는 14만5000명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