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군에 따르면 올여름은 평년과 비교해 평균기온이 상승하고 폭염일수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군은 관련 부서와 합동 전담팀(T/F)을 구성, 폭염특보 발령시 비상근무 체계 유지 및 상황관리를 위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세심하고 체계적인 폭염 예방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군은 본격적인 폭염을 대비해 여름철 군민들을 위한 무더위쉼터에 대한 집중 점검과 운영에 나섰다.
쉼터는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연장 쉼터(경로당, 마을회관 등)는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또한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횡단보도, 도로변 등에 보행자가 햇볕을 피할 수 있도록 그늘막 12개소가 설치·운영하고, 기온‧시간 등에 의해 자동으로 개폐가 조절되는 스마트 그늘막 4개소의 추가 설치를 추진키로 했다.
또한 도로 복사열 감소와 미세먼지 저감 등의 효과가 큰 폭염 대비 살수차 운영을 폭염이 가장 심한 7~8월 중 상황에 따라 읍‧면 소재지 주요 도로 등에서 재개할 예정이다.
특히 인구이동량이 많은 4곳의 터미널(임실, 오수, 관촌, 강진)에 음용대를 폭염기간 동안 비치해 더위에 지친 이용객들의 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노인돌보미와 자율방재단, 이장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를 운영해 군민 건강 상태를 세심히 살피고, 수시로 점검 활동을 벌여 무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밖에 군은 폭염 대응 행동 요령이 담긴 리플릿, 홍보물 등을 배부하고 현수막, 홈페이지, 마을 방송, SNS, 재난예경보시스템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주민밀착 예방 중심의 홍보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