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삼전 살 때 개미는 던졌다…증권사 목표가는 '9만전자'
외국인과 기관이 삼성전자 주식을 사들이는 동안 개인투자자들은 팔아치운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과 달리 전문가들은 삼성전자 주가가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양측이 엇갈린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사 평균 목표주가도 9만원대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 1위 종목은 삼성전자(4847억원)로 집계됐다. 기관 순매수 2위도 삼성전자(1418억원)다. 반면 개인은 삼성전자를 6068억원어치 팔아 순매도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수급 균형에 삼성전자 주가는 이달 7만원 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최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올리며 '9만전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지난 15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7만8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尹, BIE총회에서 직접 영어 PT..."부산 엑스포 유치 의지 강력 표명"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0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 2030 세계박람회 경쟁 프레젠테이션(이하 PT)에 마지막 연사로 직접 참여한다.
대통령실은 18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마지막 연사로 등장할 윤 대통령은 영어로 PT를 진행할 예정으로, 대한민국의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하여, 회원국의 열띤 호응과 지지를 끌어낼 계획"이라면서 관련 내용을 소개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PT는 유치경쟁 과정 총 5차례 PT 중 4번째 PT다. 우리나라(부산) 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이탈리아(로마)의 PT가 실시될 예정이다. 올해 11월 개최국 결정을 앞두고 회원국들의 표심을 사로잡을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추경호 "100조 역전세 위험…전세 차액 반환 집주인 대출 완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셋값 하락에 따른 역전세 문제와 관련해 "집주인이 전세 차액을 반환하는 부분에 한해 대출규제를 완화해 집주인이 자금을 융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18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약 50%, 100조원 상당이 역전세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본다"면서 "집주인이 전세 차액을 반환하는 부분에 한해 대출 규제를 완화해 집주인이 자금을 융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기·가스요금 등 에너지 요금에 대해선 "현재 국제 에너지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적자 부분을 좀 해소하겠지만 적자를 해소하는 과정은 수년간에 걸쳐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식 고용장관 "변화된 노동 환경 맞춰 사회적 대화도 '새로운 모델' 고민해야"
"사회적 대화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노사정 대화로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질 수 있습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한국노총의 경사노위 대화 중단 선언이 사회적 대화 중단으로 해석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누구보다 사회적 대화에 대한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변화된 노동 환경에 맞게 사회적 대화도 새로운 모델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노총 출신인 이 장관은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부터 거의 모든 사회적 대화에 참여했다. 2015년 노사정 대타협 주역이기도 하다.
이밖에 그는 노동조합 세액 공제에 공시 책임을 부여하는 것에 "국민 세금으로 노조 활동을 일부 지원하는 데 상응하는 공공성과 투명성이 필요하다"며 양대 노총 반발에 굽힘 없이 추진할 뜻을 밝혔다.
고용부는 노조가 회계 공시를 거부하면 세액 공제 혜택을 중단하는 내용을 담은 노동조합법 시행령과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15일 입법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