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한 비대면 건강관리…150명 주민 건강수준 '껑충'

2023-06-15 09:13
  • 글자크기 설정

영동군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모습. [사진=영동군]



충북 영동군이 실시 중인 ‘AI·IoT(인공지능)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비대면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5일 영동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21년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한국형 뉴딜 시범사업 공모 선정된 후 매년 기능이 보강돼 현재까지 알차게 추진되고 있다.
 
오늘의 건강 앱(APP)과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정기적으로 혈압·혈당 등을 측정하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만성질환을 관리함으로써 건강습관 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유행 당시 비대면 건강서비스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위드코로나가 된 지금도 여전히 그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매년 사업대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측정 및 만족도 조사에서도 대부분이 높은 만족감을 표하고 있으며 건강행태 개선에도 두드러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사업은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지역노인 150명에게 사업 참여기간 동안 손목시계형 활동량계와 혈압·혈당계 등의 디바이스를 대여 형식으로 제공한다.
 
보건소 전문인력이 오늘의 건강 앱을 활용해 어르신들이 스마트 기기로 측정한 건강 데이터를 상시 모니터링한다. 혈압, 당뇨, 건강습관 등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이상 데이터가 발생할 경우에는 유선 확인 등 맞춤형 비대면·대면 서비스를 적절히 조화해 운영 중이다.
 
또 사업시작 전에 참여자의 사전건강을 측정하여 건강상태를 분류하고 맞춤형 건강관리 미션 및 서비스를 5개월간 제공 후 6개월 시점에 사후 건강 조사를 통한 건강위험 요인 개선 여부와 사업 지속 참여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사업 신청 대상은 만성질환을 앓는 65세 이상 노인으로, 현재 150명이 사업이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 중이다.
 
대기자로 신청 가능하나 사양이 낮은 스마트폰 소지자, 노인장기요양 등급 판정자(1∼5등급), 모바일 헬스케어 대상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만성질환관리 자가측정기 지원 대상자는 제외된다.
 
군은 최신기술을 접목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활용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군민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건강관리 제공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건강취약계층인 독거노인과 방문건강관리사업 집중·정기 관리군 어르신을 관리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 다른 건강 사업과 연계하며 더 꼼꼼하고 내실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영동군보건소 방문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