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전주 올해의 책 독후화 △전주 올해의 책 독후감 △질문 곁의 우리, 독서 사진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주 올해의 책 독후화’와 ‘전주 올해의 책 독후감’ 부문이 신설돼 참여 대상이 어린이까지 확대됐다.
먼저 전주 올해의 책 독후화 공모전은 전국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어린이(글·그림) 부문 전주 올해의 책 선정 도서 중 한 권을 선택해 읽은 후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해 전주시 도서관산업과로 방문 및 우편접수하면 된다.
이밖에 질문 곁의 우리, 독서 사진 공모전은 올해 전주독서대전 주제인 ‘다시, 질문 곁으로’와 연계해 도서관과 서점, 여행지 등 다양한 장소에서 책과 함께하는 모습을 촬영 후 고해상도 사진(2400x1600 픽셀 이상)을 1인당 최대 2점 이내로 전주독서대전 누리집을 통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각 부문별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 뒤, 오는 9월 6일 전주독서대전 누리집을 통해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전주시장상과 더불어 소정의 시상품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2023 전주독서대전’ 기간 동안 전시 및 홍보자료로 활용된다.
한편, ‘2023 전주독서대전’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전주한벽문화관 및 완판본문화관 일원에서 ‘다시, 질문 곁으로’를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안전사고 대비 주소정보시설 확충
시는 이달 말까지 1400만 원을 투입해 소공원과 택시승강장 등 주요 생활편의시설에 사물주소판 185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4월까지 전주지역 주소정보시설 설치 현황을 조사하고, 시설물 설치가 필요한 주요 등산지 진입로와 소공원, 택시승강장 등을 사업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에 앞서 시는 도로명주소가 전면 시행된 이후부터 현재까지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건물이 없는 도로변에 1672개 기초번호판을 설치했으며, 버스승강장에 420개 사물주소판을 설치한 바 있다.
기초번호판과 사물주소판은 도로변 지주와 가로등·전신주, 소공원, 택시승강장·버스정류장 등을 이용해 해당 지점의 위치를 안내하기 위해 설치하는 안내표지판이다.
대형 건물 등이 없어 위치 파악이 어려운 곳에서 교통사고 등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기초번호판이나 사물주소판을 활용해 신고하면 위치를 바로 식별할 수 있어, 119 소방 등 구조기관에서 구조하는 데 용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