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합동평가는 매년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해 동안 수행한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및 국가 주요시책 등의 추진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 실시된 평가에서 임실군은 산림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 산림청장 상패와 함께 포상금 600만원을 받게 됐다.
군은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 달성률, 산림보호 단속 및 복구실적, 산림 병해충 방제, 임도시설 실적률 등에서 산림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소나무재선충 확산 방지를 위해 피해 고사목 제거 1553본과 예방나무주사 50ha를 실시하고 돌발해충 등의 예찰 및 적기 방제로 건전한 숲을 육성했다.
이밖에 간선 임도 3㎞와 작업임도 1.5㎞ 신설 및 기존 임도 10㎞를 보수해 산림경영 기반을 확충했다.
농업인 안전보험료 지원
13일 군에 따르면 농업인 안전보험은 농작업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로 인한 재해 피해를 보장하는 정책보험으로, 가입 대상은 임실군에 거주하고 농업경영체에 등록하거나 산림조합에서 발급한 조합원확인증을 소지하고 있는 만 15~87세 군민이다.
또한 농기계 안전보험은 농작업 중 농기계로 인한 대인‧대물, 자기신체사고 시 보상하는 보험으로, 가입 대상은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등 총 12종의 농기계를 보유한 만 19세 이상 농가다.
두 보험 모두 연중 지역 농·축협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가입 기간은 가입일로부터 1년이다.
1인당 보험료는 유형에 따라 다양하지만, 농가는 20%만 부담하면 된다.
농업인 안전보험의 경우 유족급여금, 장해급여금, 상해‧질병치료금 등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농업과 관련된 사고로부터 피해를 보전받아 농가의 소득 및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임실군의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 건수는 3266건으로, 2021년 대비 54건이 증가했다.
군은 올해도 1억17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농업인의 안전한 영농생활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