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지난 9일부터 일본 히로시마시에서 열린 ‘한국 구루메페스 2023 in 히로시마’에서 수성구 관광홍보부스의 한복 입기, 한방차 시음, 한방·미용 의료관광 등을 보여주는 행사를 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성구는 홍보부스 운영을 위해 기획 단계부터 온라인 플랫폼 ZOOM을 이용, 히로시마 측과 여러 차례 소통하며 준비했다. 행사 당일에도 수성구와 히로시마 현장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공유했다.
이번 축제에서 수성구는 한복 입기, 제기차기 등의 한국 전통 놀이 체험과 한방차 시음, 한방·미용 의료관광 정보 안내 등 수성구의 특화 분야인 의료·웰니스 체험을 활용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양일간 열린 이번 축제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20여만 명의 인원이 참가했고, 300여명의 일본인이 수성구 부스에서 한복 입기 등 체험을 즐겼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자매·우호 도시 간의 정기적인 교류가 의미 있는 관광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며 “수성구도 4개국 7개의 교류 도시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해외 교류 도시를 대상으로 다양한 관광 홍보 마케팅을 추진하고 해외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